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5골을 퍼부으며 맹활약했지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침묵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8분 터진 제레미 마티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1을 따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7)와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오른발을 다친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메시는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날두가 전날 그라나다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호날두는 36골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으며 메시는 32골에 머물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 꺾고 선두 행진
입력 2015-04-0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