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고아 복지 행보 호평?” 고아원 사업에 국제단체 지원 활발

입력 2015-04-06 08:11

교육지원 단체인 조선교육후원기금의 고아원 대상 교육사업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조선교육후원기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 단체 5곳으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아 고아원에 제공했다.

기금은 올해 2월 국제하나사랑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아동용 겨울 솜옷 8천900벌을 각도의 애육원과 초등·중등학원에 지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세기무역회사와 협력해 평안남도 평성중등학원에 목공실습 및 운전실습 설비를 후원했다. 또 우리아이인터내셔널 등의 도움을 받아 남포온천초등학원에 식당을 마련했다.

작년 11월에는 선양하나재단이 기증한 책가방을 비롯한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각도 고아원에 분배했다.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현지지도 장소로 고아원을 택하는 등 고아를 위한 복지 정책을 내세우며 '민심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