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B.A.P의 멤버 방용국은 유튜브에 'A.M 4:44'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4분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6일 오전 2시 현재 조회수 18만회에 육박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방용국은 흑백의 실루엣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서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암울함과 무기력함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개인 SNS를 통해 가끔 근황을 전해 듣던 팬들은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드러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올라온 2000여개의 댓글은 소속사와의 소송으로 활동 중단 중인 B.A.P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뮤직 비디오를 본 팬들은 “너무 아픈 말들이 많은데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용국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방용국의 속마음을 이렇게 듣는 거 참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 일에 관해서 처음이기도 하고 그저 감사해요”란 반응을 남겼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