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벼룩시장에서 단돈 500원을 주고 산 그림이 명화였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 주에 살았던 제시 로네바움은 10년 전 벼룩시장에서 낡고 오래된 그림 하나를 구입했다.
판매자는 로네바움에게 1달러(약 1000원)을 불렀지만 그 값조차 비싸다고 여겨 50센트(약 530원)을 지불하고 그림을 샀다.
그때까지만 해도 로네바움은 신사 7명이 당구를 치고 있는 그림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로네바움은 최근 그림 하단에 적힌 ‘팔레트 앤 치즐 클럽 1910(Palette and Chisel Club 1910)’이라는 문구를 우연히 발견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단돈 500원에 샀던 그림이 미국의 대표 화가 윌리엄 빅터 히긴스를 포함한 유명 화가 7명이 번갈아가면서 서로를 그려 완성한 그림이었던 것이다.
이 그림은 5월쯤 경매에 올라갈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그림의 낙찰 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벼룩시장에서 500원에 산 그림이 알고보니 ‘명화’
입력 2015-04-06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