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와 은밀하게 찍었던 사진을 올리는 웹사이트 ‘리벤지 포르노’의 운영자가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웹사이트 리벤지 포르노의 운영자 케빈 볼라르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2012년 12월부터 시작해 2013년 9월까지 운영됐던 이 웹사이트는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노출 사진과 신상정보가 모두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무려 1만장이 넘는 사진이 유출돼 피해자 중 한 여성은 “공개된 사진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버림받게 됐다”고 호소했다.
케빈은 노출 사진을 지울 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사진과 영상에 대해 약 350달러(약 39만원)를 받아 챙겼다.
샌디에고 법원은 케빈의 행동이 파렴치하다고 판단,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과 수익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전 여친 알몸사진 올리는 사이트 운영자에 징역 18년형
입력 2015-04-0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