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예상 1위

입력 2015-04-05 12:07

LA 다저스 류현진의 동료이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올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예상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자사와 MLB네트워크에서 활동 중인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감독상 수상자를 예상했다.

커쇼는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맷 하비(뉴욕 메츠),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커쇼가 건강만 유지한다면 사이영상은 그의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쇼는 이미 4년 동안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휩쓸었다.

내셔널리그 MVP로는 지앤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이 가장 높은 표를 얻었다. 이어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등의 순이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꼽혔다. 내셔널리그 감독상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버드 블랙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요다노 벤추라(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의 순이었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호세 아브레우(화이트삭스), 로빈슨 카노(시애틀)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는 카를로스 로던(화이트삭스)이 꼽혔다. 감독상 후보로는 시애틀의 로이드 매클랜던 감독이 1위에 올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