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판다 영상 웹 사이트 ‘웅묘빈도’(iPanda.com)은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 짝짓기 모습을 전 세계 인터넷에 생중계했다.
이 실황 중계의 주인공은 자이언트 판다보호 연구센터에서 사육 중인 커플 3쌍 중 ‘친친’과 ‘로로’다. 이들의 교미 시간은 7분45초. 판다의 평균 교미 시간인 30초에서 5분을 훌쩍 뛰어넘는 시간이다. 이 센터의 올해 교배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는 후문. 같은 날 생중계된 ‘의보’와 ‘금심’의 교미시간은 1분20초였다.
네티즌들은 “재밌지만 사생활 침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판다의 비밀을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니냐” “여보 내꺼 맘에 안들죠” “판다는 뭘 해도 귀엽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