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머그·텀블러 사용횟수 1000만 돌파

입력 2015-04-05 11:19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머그컵, 텀블러 등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 컵 이용자에게 제공한 할인 혜택 규모가 1000만건, 금액으로는 3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1999년 한국 진출 당시부터 다회용 컵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할인 횟수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2015년 3월까지 할인 횟수 1000만번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다회용 컵 지참 시 제공하는 300원 할인 혜택을 감안하면 금액으로는 3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환경사랑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식목일인 5일부터 20일까지 스타벅스에서 선보이는 다회용컵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환경사랑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의 환경 캠페인 ‘2015 서울, 꽃으로 피다’에 동참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시민 대상 스타벅스 텀블러 5000개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9년 12월부터 이미 사용한 종이컵 10개(타사 브랜드도 가능)를 모아서 반납하는 음료 구매 고객에게 300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2월부터는 환경부와 ‘일회용컵 없는 매장’ 협약을 맺고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음료에 대한 머그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