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일에 훈련을 재개한다고 미국 CBS스포츠가 5일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어깨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7일 투구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2주 만에 잡는 공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기간에 왼쪽 어깨 통증을 느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도 부상자명단에서 출발한다.
오는 7일은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날이다. 류현진이 훈련에서 통증을 다시 느끼면 재활기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치고 다음 날인 지난달 19일 어깨 통증을 발견했다. 염증 완화를 위한 코티손 주사를 맞고 같은 달 23일 캐치볼을 했지만 다시 통증을 느꼈다.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류현진, LA 다저스 개막일에 공 잡는다
입력 2015-04-05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