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모인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으로 촉발된 도민 민심 이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는 7일쯤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남지역 의원은 “의원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본회의가 있는 날 만나기로 했다”며 “아직 확정된 날짜를 통보받진 않았지만 본회의가 예정된 7일쯤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입장과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별 복지’ 자체에 대해선 당내에 선호도가 높지만 급작스런 중단과 지나치게 낮은 무상급식 대상자 비율(전체의 23% 수준) 등에 대해선 우려가 적지 않았다. 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회동은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여론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 경남지역의 한 국회의원은 “무상 급식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선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준표發 무상급식 중단 민심 이반 심각?”경남 의원 7일 전격 회동
입력 2015-04-05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