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식목일인 5일 소나무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무인 국목(國木)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국화(國花)는 있지만 국목은 별도로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 1순위가 소나무였고, '지조', '절개', '충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만큼 소나무를 국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를 국목으로 지정한다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공론화를 통해 소나무 국목 지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향후 '소나무 국목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고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리 나라에는 국목(國木)이 없다?” 소나무,국목 지정 추진
입력 2015-04-05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