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예선 1회전 통과

입력 2015-04-05 09:29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21위·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 달러)에서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에서 마이클 러셀(194위·미국)에게 2대 1(4-6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에서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2, 3회전까지 연달아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정현은 이날 약점으로 지적되는 서브로 6개의 에이스를 터뜨리며 2시간10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현의 예선 2회전 상대는 라이언 스위팅(미국)이다. 스위팅은 부상 등으로 현재 세계 랭킹에 들어 있지 않지만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6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