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휴스턴오픈 3R 공동 18위로 도약

입력 2015-04-05 09:29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셀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치고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선두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6타 차이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공동 65위로 시작한 최경주는 둘째날 공동 52위로 상승했고 이날 34계단 뛰어올라 13회 연속 마스터스 출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권이 주어진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참가했던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로는 PGA 투어 우승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다.

마스터스 3승 보유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치고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18위로 내려갔다.

김민휘(23)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존 허(25)와 박성준(29)은 각각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4위,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