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그 7호골 폭발… 아시아선수 EPL 최다골

입력 2015-04-04 23:31 수정 2015-04-04 23:39
기성용이 리그 7호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오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헐 시티와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리그 7호 골을 넣었다.

기성용의 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존 조 셸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다. 기성용은 곧바로 문전으로 침투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7호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종전까지 아시아 선수의 EPL 한 시즌 최다골은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2012~2013 시즌 기록한 6골이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3월 5일 토트넘전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 한국인 EPL 한 시즌 최다골(박지성·5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7호골에 힘입어 전반 35분이 지난 현재 1대 0으로 앞서 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sbs cnbc 중계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