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위안과 수잔이 성에 너무 개방적인 벨기에 문화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멤버들은 줄리안 부모님과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줄리안의 지난 연애사를 캐물었다. “여자 친구가 집에 오면 같이 자기도 하냐” “여자 친구를 데려 왔을 때 밥도 같이 먹냐” 등 짖굳은 질문도 이어졌다.
줄리안 어머니는 “당연하다”고 답했고 아버지는 “가족마다 다르다. 어떤 가족은 매우 엄격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줄리안 또한 거들었다. 그는 “대부분의 벨기에가 그렇다”며 “나도 여자 친구네 집에 가서 잤다. 그냥 잠만 자는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를 들은 수잔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줄리안 어머니는 “여기는 피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젊은 아이들을 위한 정보 센터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벨기에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식탁 위에서 빵만 만지작거리던 장위안은 인터뷰에서 “중국 사람 입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당황해 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jtbc 내친구의집은어디인가 방송 캡처
‘내친구 집’ 너무도 성에 개방적인 벨기에… 장위안·수잔 ‘충격’
입력 2015-04-05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