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이장우, 장미희 친아들 사실 밝혀져… “속 시원하다”

입력 2015-04-05 06:00

이미숙이 자신이 키워 온 이장우가 장미희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네티즌들은 “막힌 변기가 뚫린 기분”이라는 반응이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49회에서는 고연화(장미희 분)의 아들을 찾는 신문 광고를 우연히 보게 된 정시내(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문광고를 본 정시내는 전화로 아들의 소식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국(박상원 분)은 장모 마필순(반효정 분)과 함께 정시내를 만나러 갔다.

처음 마주쳤을 땐 박차돌(이장우 분)로 엮인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시내가 이영국의 전화를 받자 모두가 놀랐다. 정시내는 마필순에게 “사실은 우리 차돌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장명루가 손목에 묶여 있었다”며 “내가 데려다 키운 아이였다. 하지만 우리 차돌이 내 아들처럼 키웠다. 내 아들이다”고 했다.

마필순은 “어떻게 그 아이가 자네 집으로 갔냐”고 물었고, 정시내는 “남편이 살아있을 때 데리고 온 아이였다”며 “우리 집 막내아들로 지금까지 키우게 됐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드디어 밝혀졌다”며 “막힌 변기 뚫린 기분”이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 장면을 보기위해 얼마나”라며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장미및 연인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