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소속팀 LA 다저스 2연패 수모

입력 2015-04-04 16: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LA 다저스가 지역 맞수인 LA 에인절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에 0-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브랜던 매카시가 2회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다섯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는 5회 앨버트 푸홀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의 타선은 2안타와 사4구 네 개를 얻는데 그쳤으며 에인절스 선발 앤드루 히니에게 서는 5⅓이닝 동안 노히트의 수모를 당했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스콧 반 슬라이크가 첫 안타를 때리고 9회에도 안타를 추가, 혼자서 2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매카시를 3이닝만 던지게 하고 4회부터는 8명의 투수를 잇달아 내보내 불펜진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관식 선임기자 ksw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