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 때리고 득점까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서 4-4로 맞서던 7회말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투수 저스틴 데프레터스를 상대로 4구째 시속 125㎞짜리 느린 슬라이더를 좌측 2루타로 때려냈다.
데프레터스의 폭투로 3루에 진출한 강정호는 코리 하트가 중전 적시타를 쳐 홈으로 들어와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는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25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의 빠른 공에 두 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합계 44타수 9안타를 친 강정호는 타율 0.205로 2할대에 진입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33)는 3일(현지시간)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는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1에서 0.167(42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우관식 선임기자 kswoo@kmib.co.kr
강정호, 2루타 때리고 득점까지
입력 2015-04-04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