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연속 언더파 행진 29라운드서 멈추다

입력 2015-04-04 09:55
리디아 고, 언더파 행진 29라운드서 멈추다

리디아 고(18·뉴질랜드)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속 언더파 행진이 29라운드에서 멈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내지 못했다.

전날 1라운드까지 29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4년 세운 연속 언더파 라운드 기록과 타이를 이룬 리디아 고는 이날 LPGA 투어 사상 처음 30라운드 연속 언더파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7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버디 기회를 놓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관식 선임기자 ksw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