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위 5%만 이용 온라인쇼핑몰 오픈” 쇼핑몰 ‘옥류’ 올초 오픈

입력 2015-04-03 17:24

북한에도 PC와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등장했다.

북한 조선신보에 따르면 올해초 온라인쇼핑몰 ‘옥류’가 오픈했다.

운영 주체는 북한 내에 상품을 공급하고, 상점을 총괄하는 국가기관, ‘인민봉사총국’이다.

옥류에서는 각종 식료품이나 경공업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창전해맞이식당, 해당화관, 금성식료공장을 비롯한 각지의 이름있는 상점과 식당의 인기상품을 옥류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옥류관의 냉면도 주문 가능하다.

식료품, 화장품, 의약품, 신발류, 가방류 등 북한 안에서 생산한 각종 제품이 '옥류'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부유층과 외국인 등만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은 250만대 정도 보급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스마트폰은 얼마 안되기 때문이다. PC와 스마트폰을 합쳐도 평양 기준 5% 내외의 사람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