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지 말자”는 의견을 3일 밝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겁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3일 CBS에 출연해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해 유가족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지 말자?”김진태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
입력 2015-04-0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