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3일 결국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 부사장과 함께 이한섭 부사장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김창규 2인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금호아시아나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부사장 등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금호타이어는 유동성 악화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들어간 뒤 지난해 말 졸업한 상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결국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입력 2015-04-03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