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2일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경기보조 계시원의 중도 퇴장으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KBL은 3일 사과문을 통해 “경기 보조계시원의 중도 퇴장으로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 3쿼터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경기 보조계시원이 작전 시간 요청을 놓고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보조 계시원이 자리르 비웠고, 이 때문에 경기가 한동안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KBL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한 뒤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농구] KBL, 챔프전 3차전 경기 진행 차질 관련 팬들에게 사과
입력 2015-04-03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