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프로듀서 단디와 유기동물보호 캠페인송 만든다

입력 2015-04-03 15:24
가수 김태우와 전속계약 문제로 분쟁을 벌인 가수 길건(36)이 유기동물보호를 위한 캠페인송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길건은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하리의 ‘한글송’,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단디와 유기동물보호를 위한 캠페인송이 담긴 앨범을 제작한다.

단디가 길건의 기자회견을 본 뒤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앨범 제작 계획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길건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평화통일을 위한 공연 무대에도 선다.

길건은 “지금으로선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가수로서 여러분께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연예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