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게시하는 공간인 ‘포스트’를 태그 중심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개편된 포스트는 홈, 피드, 마이(MY)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홈 영역에서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화제가 되는 포스트 콘텐츠를 해시태그(#) 중심으로 보여준다.
피드 영역에서는 자신이 구독하는 작성자, 태그, 시리즈만 모아볼 수 있고 마이 영역은 내가 쓴 포스트와 ‘좋아요’한 포스트가 쌓이는 공간이다.
포스트 작성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명확히 매칭되지 않는 카테고리 안에 포함할 필요가 없고, 정보를 찾는 이용자 역시 태그를 채널로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
IT, 자동차, 취업, 패션이라는 카테고리 속에서 정보를 만들고 찾던 구조를 #태블릿 #시승기 #자소서 #음영메이크업 등으로 구체화했다.
김승언 포스트TF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이용자들은 작은 영역의 관심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이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포스트가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네이버포스트, 태그 중심으로 새단장
입력 2015-04-03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