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조심”식품위생법 위반 5년동안 5만2000여건 적발

입력 2015-04-03 14:46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온 해외 업체들이 대거 현행 법을 위반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접속을 차단당하는 등 조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해외 직배송 쇼핑몰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2010년부터 5년 동안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위반 사례가 모두 5만2000여건이 적발됐다며 절반 가량에 대해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특히 2010년 7000여건이었던 적발 건수가 지난해 1만1000여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적발된 사이트 가운데는 미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해외판매 온라인 쇼핑몰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