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체육시설사업소·송종국FC, 유소년 축구교실 4월부터 3년 간 공동운영```희망자 모집

입력 2015-04-03 11:05
사진=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왼쪽)과 송종국 전 축구 국가대표는 지난달 24일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4월부터 송종국FC와 공동으로 잠실종합운동장 풋살경기장에서 어린이·청소년 대상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2018년 3월까지 3년 간 유소년축구교실을 공동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소는 풋살경기장, 사무실 등 시설을 제공하고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송종국FC는 회원모집, 강습 등 현장 운영을 총괄 진행하게 된다.

축구교실은 1개월에 4회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청소년은 송종국FC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417-3361)로 문의하면 된다.

양측은 축구에 재능이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제대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소외계층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주는 ‘희망축구 재능나눔’ 프로그램도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송종국FC 2002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최근 해설가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송종국 전 국가대표가 운영하는 축구클럽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