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인 신인섭 육군 준장을 임명했다. 육사 41기인 신 신임 비서관은 미국에서 통신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이버 분야 전문가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내에서 사이버전이나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주로 담당해왔으며 사이버사령부 3·1센터장을 거쳐 부사령관으로 일해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 증가에 따라 국가사이버안보태세 역량과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신설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안보실 직제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신인섭 준장
입력 2015-04-0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