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 25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항에 정박한 401t급 유조선에서 경유가 유출됐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약 120m 구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로 기름을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경유 유출량이 많지 않고 초기에 방제작업에 들어가 해양오염 확산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유조선 좌현탱크에서 우현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름이 넘쳐 발생한 것으로 울산해경안전서는 보고 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유조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장생포항 경유 유출… 해양오염 우려는 없어
입력 2015-04-0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