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색재현율 120%' 스마트폰용 QHD LCD 양산

입력 2015-04-03 09:22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5.5인치 스마트폰용 QHD(Quad HD) LC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QHD는 일반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으며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 기준 538ppi이다.

이 패널은 LG전자가 29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탑재된다.

지난해 양산한 모바일용 QHD LCD 패널과 비교하면 기존 100% 색 재현율을 120%로 구현해 현실과 가까운 색깔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도 적용됐다.

아울러 명암비를 50% 향상시켜 밖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소비전력 증가 없이 휘도를 30% 높였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이 패널은 인증전문기업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색 재현율·휘도·명암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