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스물>이 남녀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친구들과의 대화를 엿들었나?! ”
남자라면 폭풍 공감! 마치 뇌 구조 들여다본 듯한 대사발로 역대급 웃음 선사!
<스물>은 '치호'(김우빈), '동우'(이준호), '경재'(강하늘)까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들이 수다를 떠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호'의 “우리 '소희', 넌 이미 네가 할 일을 다 했어. 예쁘잖아”, '동우'의 “왜 포기하는 사람은 욕먹어야 되는데? 세상에 김연아, 박태환 같은 애들만 있냐? 포기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데!”, '경재'의 “새로운 조직 세계에 발을 디뎠을 때, 남자가 맨 처음으로 하는 행위는 예쁜 여자 찾기다” 등 남자라면 누구나 말해보고 들어봤을 법한 대사는 20대는 물론, 30, 40대 남성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은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보통 남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떤 남자가 와서 보더라도 공감할 수 있으며 찔리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자들이라면 무조건 폭풍 공감 ㅎㅎ 정말 유쾌하게 웃었다”, “지금까지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세대불문 남자들 완전 공감!”, “친구에게 '이 영화에 너 나온다. 꼭 봐라'라고 전화했다. 감독 의도 적중!”, “영화 속 대사가 내 친구들 대화랑 똑같아서 더 웃겼다”, “<스물>을 보다 보니 친구들이랑 노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등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세 캐릭터의 무한 매력에 반하다!”
망가져도 사랑스럽다! 여성관객 사로잡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3인 3색 매력
<스물>의 충무로 대세배우 3인방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친근한 캐릭터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스물>을 통해 과감하게 코믹 연기를 시도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은 '자체발광' 하는 겉모습 속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인기 절정의 잉여 백수 '치호' 역의 김우빈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부터 여자들을 홀리는 마성의 매력까지 동시에 발산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얼굴로 호평을 얻고 있는 이준호는 만화가라는 꿈을 위해 각종 알바를 섭렵하는 '동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성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평범한 새내기 대학생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경재' 역을 맡은 강하늘은 극과 극을 오가는 비범한 코믹 연기로 유쾌한 매력을 과시한다.
여성 관객들은 절정의 코믹 앙상블을 선보인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에 대해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세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말 그대로 폭발!”,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세 배우의 각기 다른 매력에 정신을 못 차린다”, “김우빈의 재발견. 지질하지만 사랑스럽다!', “'동우'를 연기하는 준호를 보고 가서 안아주고 싶었다 ㅠㅠ”, “내면의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강하늘의 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확실하게 망가지는 모습에 그대로 빵 터진다”, “배우 세 명 다 완전 자신인 듯한 자연스러움!”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남녀불문 터지는 웃음 폭탄 ‘스물’ 남자는 공감의 폭소 여자는 3인3색 매력에 흠뻑
입력 2015-04-03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