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공식 방문, 방한기간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월 9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9일 오후 입국해 10일 한민구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장관이 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카터 장관은 오는 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민구 장관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한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카터 美 국방장관, 내주 방한해 천안함 장병 첫 추모
입력 2015-04-03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