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4호선 하행선 경기도 안산 한대앞역에서 오이도역 구간이 2일 오후 9시6분쯤 단전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한때 불이 꺼진 객차 안에서 대기했으며, 일부 승객들은 전동차 밖으로 나와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임시방편으로 상행선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선 열차를 모두 운행하고 있다. 그것도 하행선은 상록수역까지만 정상운행하고 일부 열차만 오이도역방면으로 운행시키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로선 강풍으로 인해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선지점을 찾아내기 위해 비상복구반을 투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강풍 때문에 단전… 지하철 4호선 하행선 멈춰서 승객들 큰 불편
입력 2015-04-02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