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로 듣는 싸이의 노래들… 싱글 앨범으로 중화권 공략

입력 2015-04-02 20:58

싸이(박재상·38)가 ‘낙원’, ‘어땠을까’ 등 자신이 예전에 내놨던 노래들을 중국어로 불러 앨범을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낙원’, ‘끝’, ‘어땠을까’ 등의 중국어 버전이 담긴 싱글 앨범을 내놓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앨범 수록된 곡들은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 등과 달리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 싸이는 지난달 25일 중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QQ뮤직 어워즈’에서 ‘아버지’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후 중국어 버전의 ‘아버지’는 중국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에 음원을 독점 공개했다. 공개 직후엔 큰 인기를 끌며 ‘QQ유행지수’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싸이는 중국 현지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 240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