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의자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인증 사진을 찍은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속버스 검스 민폐녀’라며 그의 페이스북 사진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 나르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속버스 창가 자리에서 앉아 앞좌석에 두 다리를 올려놓은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버스 안에서 설(서울)가는데 다리 이렇게 올리고 있으니까 미친 사람인 줄 알고 쳐다보더라”라고 적었다.
글쓴이가 서울 가는 고속버스에서 주위 승객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랑삼아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그가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어 ‘검스 민폐녀’로 불린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들 정말 싫다” “장난인 거 같은데 심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고속버스 앞자리에 두 다리를 떡… ‘검스 민폐녀’ 시끌
입력 2015-04-03 00:40 수정 2015-04-04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