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라비에벨CC 오픈
‘명품 퍼블릭’을 표방하는 라비에벨CC(강원도 춘천시)가 지난 1일 정식 개장했다.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을 가진 이 골프장은 원래 산요수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던 것을 시공사인 코오롱에서 인수해 퍼블릭 코스로 전환한 곳이다.
이 골프장은 전통과 자연미의 조화를 꾀했다.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모든 건축물은 전통 한옥의 형태에 현대적인 기능성을 가미해 골퍼들이 전통 한옥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15번홀은 경남 남해에서 볼 수 있는 다랭이논을 그대로 보존해 마친 옛 고향에 온 듯하다. 4번홀은 커다란 연못과 절벽, 돌담 축대가 떠받친 그린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한국 오픈 개최지인 우정힐스CC에서 운영을 맡아 코스 관리와 서비스 수준도 높다. (033)245-7000
삼천리 투게더 오픈 창설
에너지 전문기업인 삼천리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7억 원)을 개최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스포츠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이 대회를 신설하고, 총상금의 10%를 스포츠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프로암에는 골프 꿈나무 28명을 초청, 현역 프로선수들로부터 필드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천리그룹은 지난해 말 홍란(29), 배선우(21), 윤선정(21), 안소현(20) 등을 영입해 프로골프단을 공식 출범했다. 또 골프 뿐 아니라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 경기도청 소속 여자컬링팀, 소치 장애인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도 테니스협회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20면/그린소식
입력 2015-04-02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