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고 출신 목사·장로들 만남 동문 정 나눠

입력 2015-04-02 15:43

대구 성광중·고등학교 출신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동문의 정을 나눴다.

2일 지역 대표 미션스쿨인 성광중·고등학교에 따르면 성광중·고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인 ‘성목회’와 같은 학교 출신 장로들의 모임인 ‘성장회’가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김승동)에서 예배(사진)를 드렸다.

성목회는 2008년 만들어져 현재 120여명의 목사가 활동 중이며, 성장회는 2012년 만들어져 60여명의 장로가 활동 중이다. 이날 예배에는 20여명의 목사, 장로들이 모였다.

예배 사회는 구미신평교회 한상대 목사가 맡았으며 기도는 성장회 회장인 배준웅 장로, 설교는 성목회 회장인 김승동 목사가 맡았다. 축도는 대구황금교회 담임목사인 박무용 목사가 했다.

이날 모인 목사와 장로들은 성광중·고교 출신들이 더욱 열심히 목회와 신앙생활을 해 대구·경북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모교인 성광중·고교의 발전도 도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성광중학교 채종업 목사는 “미션스쿨답게 성광 출신 목회자·교역자들이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성광중·고교 출신 목사와 장로들을 모두 모아 큰 행사를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