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the300’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2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도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마의 30%벽을 넘었다”문재인,대선후보 적합도 31.2%로 첫 돌파
입력 2015-04-02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