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시대’ 출연 탤런트 박병선 심장마비로 돌연사

입력 2015-04-02 15:01

배우 박병선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매일경제는 박병선이 지난달 31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2일 보도했다. 향년 47세다. 빈소를 마련한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에는 일부 배우들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인이 끝났다.

매일경제는 박병선이 평소 건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택에서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어 생전 건강상태에 대한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고인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이다.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했다.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2003년 KBS 드라마 ‘무인시대’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 출연했다. 무인시대에서는 비중이 있는 강종 역을 맡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