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令)이 안 서네?”문재인 주최 모임,주요 인사 불참

입력 2015-04-02 14:5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저녁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을 초청해 첫 초계파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인사들이 불참 의사를 표명해와 난감해 하고 있다.

4.29 재보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원탁회의에는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정세균 전 대표, 문희상·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한길 전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사전 약속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개최하는 초계파 모임임에도 주요 인사들이 불참함에 따라 영(令)이 서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