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준준결승에서 자비네 리지키(21위·독일)를 2대 1(7-6<4> 1-6 6-3)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700승 120패를 기록하게 된 윌리엄스는 여자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700승 고지에 오르게 됐다.
여자 테니스 역대 최다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1442승이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윌리엄스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와 맞붙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700승 달성
입력 2015-04-0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