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 동업 애인 살해한 30대 남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04-02 13:30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마사지 업소 동업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7)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마사지 업소에서 함께 일하던 A씨(39·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뒤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

그는 경찰에서 “A씨와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마사지 업소를 차려 운영하다 돈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