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공기방울 4D 세탁기 출시

입력 2015-04-02 10:42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제품인 ‘공기방울(에어버블) 4D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동부대우전자가 전세계 소비자에게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준비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다.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을 기본 채택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여 제품 본연의 기능인 세탁력과 헹굼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공기방울 세탁기술은 공기방울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고주파 압력과 힘을 통해 세탁물을 수직으로 진동시켜, 세탁물 내 용존산소량 증가와 일반 전자동세탁기에 비해 세탁력을 55% 이상 향상, 세탁물이 몰리거나 엉킴으로 발생하는 옷감의 재오염과 손상을 40%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중앙날개와 6개의 넓고 좁은 세탁날개를 교차해 구성한 ‘4D 버블러’ 세탁판을 채택했다. ‘4D 버블러’는 공기방울 발생과 함께 강력한 원기둥 입체물살과 리드미컬한 물살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세탁조 상단에 위치한 노즐을 통해 강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클린젯 샤워기능’을 적용해 헹굼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플랫폼 1호 제품인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현재 광주와 멕시코의 생산공장에서 양산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