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은 상태에서 그릭요거트 방송을 왜곡했다는 의혹을 샀던 이영돈 PD가 결국 모든 프로그램 폐지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JTBC는 2일 “‘이영돈PD가 간다(이하 이영돈 PD)’와 ‘에브리바디’의 폐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영돈 PD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그릭요거트 편에서 ‘한국에는 제대로된 그릭요거트가 없다’는 식의 왜곡 방송을 내보냈다는 비판을 샀다. 이후 이영돈 PD가 한 유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영돈 PD를 둘러싼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JTBC는 지난달 26일 ‘이영돈 PD’와 ‘에브리바디’를 일단 방영 중단한다고 밝혔고 결국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모든 프로그램 폐지합니다” 이영돈 PD 결국 철퇴
입력 2015-04-02 10:25 수정 2015-04-02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