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다음달 28일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엑세스ENT는 2일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인 펜타토닉스가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펜타토닉스는 비트박스, 첼로를 담당하는 케빈 올루졸라, 고음 보컬의 미치 그래시, 중저음의 보컬 스캇 호잉,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비 카플랜과 홍일점 커스티 멀도나도 등 다섯 멤버가 함께 하는 팀이다.
전 세계에 팝 아카펠라 열풍을 몰고오기도 한 이들은 지난 2011년 미국 NBC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 ‘싱 오프(The Sing-Off)’ 시즌 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2015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아카펠라상, 유튜브 어워드에선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여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히트곡 ‘프러블럼’, 다프트 펑크의 유명 곡 등을 아카펠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액세스ENT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열린 음악페스티벌시티브레이크 이후 펜타토닉스에 단독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며 “대중적인 아카펠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팝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 다음달 28일 내한
입력 2015-04-0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