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민행복기금,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개선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서민금융의 지원 기준과 내용을 개편하는 방안과 함께 신용상담이나 취업알선, 재산형성 등 서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민금융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또 서민금융정책기관과 금융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연계해 서민금융 원스톱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서민금융 현장방문을 통해 서민들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임종룡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 집중"
입력 2015-04-0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