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33)가 사극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이준기가 오는 7월 방송되는 MBC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의 주인공 김성열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지만 격랑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선비다.
영화 ‘왕의 남자’와 SBS 드라마 ‘일지매’,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 KBS 드라마 ‘조선총잡이’ 등 사극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이번에도 그만의 색깔을 한껏 보인다는 포부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가 함께 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배우 이준기, MBC 사극 ‘밤을 걷는 선비’ 주연 확정
입력 2015-04-0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