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자원외교 국조 관련 與 전체 입장 확인해야"

입력 2015-04-02 09:44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2일 국정조사와 관려해 “아직 마지막으로 노력해 볼 여지가 좀 남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들이 제안한 모든 것을 새누리당에서 거부하고 지금 끝내자고 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전략인 것 같다”며 “천문학적 국민 혈세가 낭비된 이 사건에 대해 진상도 밝히지 못하고 단 한 명의 책임자도 처벌하지 못하고 끝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저희들 판단에는 새누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원개발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렇게 묻어두고 가자는 것이냐 입장이 새누리당 전체의 입장인지 확인해야 된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