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개인정보로 카드 발급 억대 챙긴 30대 구속

입력 2015-04-01 23:30
타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카드를 만들어 억대를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불특정 다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 현금 인출 등으로 1억5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불특정 다수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 30여장을 발급하고 현금 인출 등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민등록번호 등 일정 수준의 개인정보만 있으면 손쉽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부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