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보육, 5월 새누리당 입장 정리”유승민,재보선 일정 고려한듯

입력 2015-04-01 15:01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무상 급식·무상보육 정책 기조의 수정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정립한다면 그것은 공약 후퇴, 공약 변경이 될 수 있는 일이므로 5월쯤에 가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는 4월 임시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법 등 중요한 일을 처리해놓고 나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 존망이 달린 것”이라며 “오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이 집약되면 당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분들이 중도화 전략을 한다며 경제 정당을 표방하고 있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렇게 발목 잡는 정당이 어떻게 경제 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